노원구서비스공단, 노·사 단체협약 체결

노원구서비스공단은 2021년 10월 22일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하고 단체협약이 체결되었음을 밝혔다.

노원구서비스공단은 지난 2020년 6월경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진통을 겪었으며, 노·사 간 단체협약은 공단 사측과 노측의 의결조율과정과 코로나19로 공단사업장이 정상운영 되지 못하여 그동안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못하고 연기 되었다.

이번 단체협약은 2019년도에 체결된 단체협약 이후 체결된 것으로 협약에 불완전한 조항을 명확하게 정리하여 총 50여 차례의 장기간 교섭을 통하여 사측과 노측의 합리적인 양보와 협력을 하여 이루어 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협약 내용은 노원구 주민의 복지 증진이라는 대전제 하에 △근로시간 면제한도 상향(2,000시간 → 3,000시간), △노동조합 소개시간 및 교육시간 유급 부여, △부당노동행위자 징계 조치, △건강검진 유급 보장, △기본급 상향, △명절상여금 차별 폐지, △각종 수당 추가 지급 등 전문, 총칙1장 6조, 본문 10장 30조, 부칙8조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은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하여 지난 분쟁과 불신을 정리하고 노사 화합을 도모하는데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금년도 새롭게 취임한 노원구서비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김치환 본부장은 노동조합과의 원활한 협상을 추진하였고 향후 노·사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하여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노원구서비스공단이 노·사 갈등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함을 주었으나 이번 단체협약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환골탈태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