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특강 수영프로그램 "어린이 단기 초급수영A" 를 수강받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의 아빠라 여자탈의실과 샤워실을 출입할 수 없는 여건에 따라 첫날인 7월 28일(월)에는 체육센터와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집에서 샤워를 하고, 수영복을 착용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수강후 샤워할 때, 친절한 할머니께서 샤워를 도와주셨다고 합니다.

첫날은 오해의 소지가 많이 있었지요.

7월 29일(화)에는 수영장 샤워실에서 샤워를 한 후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환복을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뒤늦게 탈의실에 들어온 할머니와 아주머니들이 샤워 안한다고 야단을 친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 눈 앞에서 샤워를 하지 않으면 샤워를 하지 않은 것인지 반문하고 싶네요.

수영장카운터 앞에서 아이들이 샤워하지 않고 수영장으로 입장한다고 항의하고 소란을 피우며 나갑니다. 이런 천박한 행동을 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샤워를 했는지 문의해보고, 안했으면 도움을 주는 것이 아주머니나 할머니 연세가 된 어른들이 해야하는 언행이 아닌가요 ?

체육센터 주차장에서 보면 안쪽에 수영복 입은 것이 보이는 얇은 겉옷을 입고 체육센터 수영장에 들어오는 아주머니도 자주 볼 수 있지요. 이렇게 출입하는 분들은 수영복 입고 샤워하는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체육센터에서 수영프로그램을 수강했었던 딸아이 엄마의 경험에 의하면 샤워도 하지 않고 입장하는 성인들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수영장 관람석에서 보면 대수영장에서 코풀고, 침을 수영장 물에 씻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지요.

유아풀임에도 불구하고 성인여성들이 많이 들어가 있지요. 강사분이 나가라고 몇번을 이야기해야 나오는 상황이지요.

수영장 카운터에서도 아이들은 50분 정각에 탈의실 입장을 시키지만 성인들은 50분전이라도 탈의실 입장이 자유로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준비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어린이들에게 탈의실 사전 입장을 허용해야 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생깁니다.

수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어린이들에 대해서는 유독 배타적인 것을 보고 수영프로그램 수강신청을 한 것을 매우 후회하고 있습니다.

몇만원 더 주고 민간수영장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입니다.

어린이단기 초급수영 A, B 준비시간인 08:50~09시와 09:50~10시에는 강사분들께서 남녀탈의실에서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영장을 이용하는 성인들이 어린들에게 배타적이기 전에 샤워여부를 물어본 후에 수영장 이용방법을 안내 해도 늦지 않음을 공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수영장의 경우 이용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공중도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