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노원구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어제 2012. 6. 26 (화) 17:00시 쯤 억울한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근무를 하던 중 어제 14시부터 태릉교육장에 있는 민방위 소집훈련에 참가하기 위하여 이동하던 중 유선으로 구청과 주민센터쪽에 주차시설을 물어보니 주차가 않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차장을 찾던 중 주차장을 찾지 못하고 교육장과는 거리가 먼 인근 거주차 우선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서둘러 나와서 차로 향하는데 차량에 설치된 도난방지장치에서 신호음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불길함을 예측하고 전속력으로 600M 정도를 뛰어가던 저는 단속되어 앞바퀴가 매달려 가던 단속차량을 지나치게 되었고 다시 거꾸로 300M 가량을 뛰기 시작해서 겨우 운전사 분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노원구 견인차고지로 이동을 하여 견인비 4만원과 주차비 700원을 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교육이 5분만 일찍 끝났거나 제가 그 장소에 5분만 먼저 도착을 했다면 아마도 이런 불상사는 없었겠죠..

기분이 상하여 동사무소와 구청을 통하여 전화를 했더니 동사무소의 동대장은 억울하신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미안함을 전달할 수 밖에 없으며 필요하시면 자신이 돈을 준다고 했습니다. 물론 구청의 교통관리과 주무관과도 통화를 했는데 억울한 사정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담당이 이쪽 시설물 관리공단이라서 자신이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시간과 기름비를 써가며 눈치를 보고 민방위 훈련에 참가했던 사람으로서 억울한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정을 한번 고려해 주시고 답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민방위 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