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문화체육센터에서 아침 수영 수강하고 있습니다.

새로 지어진 센터라 시설면에서 기대감이 컸는데,

시설면에서도 기타 센터들에 많이 부족하고, 다소 날림공사가 아니었나 싶은 부분들도 많습니다.

사용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설계인듯한데... 예컨대 현재 여자탈의실의 화장대에 전기코드는 콘센트가 몇개 없어서 멀티탭으로 연결해놓고 그것을 고정하기 위해 박스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놓았네요. 왠만한 건물이 다 빌트인으로 하고있는 부분인데...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고 늘 물기가 많은 수영장에서는 화재 위험이 있다고 우려됩니다.

아래 많은 글에서 지적했듯이 샤워실에 선반 및 가방걸이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위에 시설들은 그렇다치고 가장 문제는 청소인것 같네요. 제가 가장 아침반을 수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머리카락 등의 먼지와 여러 상처밴드 등이 뭉탱이로 돌아다닙니다. 보통은 깨끗히는 아니더라도 새벽에 청소하시면서 눈에 보이는 큰 먼지들은 치우시는게 맞는것 같은데... 매일 매일 더욱 더러워지는것을 보면 결국 평소에 청소가 전혀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토요일에 유아풀을 보니 발을 디딛는것 자체가 곤욕일 정도로 더럽더군요.

반드시 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곳에 스포츠센터가 생겨서 편리해지고, 가르치시는 강사분들도 매우 좋으셔서 프로그램면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청소부분과 부족한 시설은 빨리 시정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