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노원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구민체육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구민체육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구민체육센터에서 가끔 배드민턴을 즐기는 구민입니다.

직장 출근 문제로 매일 배드민턴을 하지는 못하고,

토요일 정도에나 일일배드민턴 이용권을 끊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구민체육센터를 갔더니,

월정기회원이 이미 다 차서 일일배드민턴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규칙이 그렇게 정해져서 규정대로 운영을 하나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배드민턴 운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3층 러닝 트랙에서 체육관을 보니,

좀 이상한 현상들이 발생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에 지금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은 모두 월정기권을 끊고 운동하는 사람들인데, 띄엄띄엄 빈코트도 눈에 띄고,

게임을 쉬지 않고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고...

과연 입장제한 인원 설정이 타당한가를 묻고 싶습니다.

사람들에 물어보니, 배드민턴 체육관 정원이 40명이라고 하더군요.

배드민턴은 한 게임에 4명이 즐기게 됩니다. 코드가 총 6개.. 한번에 24명 이용.

보통 배드민턴은 워낙 격렬한 운동이기에 한 게임을 하면 한 게임 정도는 쉬어야 합니다.

1게임에 보통 15분 내외가 소요 되구요. 40명이 동시에 나와서 게임을 한다해도,

거의 한 게임 치고, 한 게임 쉬고... 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말이 되지요?

그런데,

정원 40명이 다 나올까요?

40명 정원이다 하더라도, 아침 6시~8시까지 풀로 모두 운동을 할까요?

어떤 사람은 일찍 와서 일찍 가고, 또 어떤 사람은 조금 늦게 나와서 8시까지 있고,

물론 일찍 와서 늦게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지금의 정원 제도는 모두에게 손해인 것 같습니다.

정기권을 끊은 사람도, 사실 체육관이 여유가 있어 보여 쉬지 않고 경기를 하면,

십중팔구는 몇 개월 내에 부상을 당해 운동을 못하게 됩니다.

정기권을 끊지 못한 사람은 아예 운동할 수 있는 기회조차 차단당하는 것이 되구요.

다 좋습니다.

정원제한이 타당한 지, 지금의 정원 40명이 타당한 지 재검토 바랍니다.

불암배드민턴장에 가봐도 항상 사람이 미어터지는 듯 해도, 2~3시간을 운동해도,

정작 운동하는 시간은 1시간이 채 안되는 경우가 많아도 다들 양보하고, 나름의

규칙을 지키며 운동을 합니다.

정원을 지금보다 대폭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의견드리며 (최소 60~80명),

일일배드민턴 TO도 일정 비율 입장을 허용하도록 조치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