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주성)은 구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공단 누리집에 신규 소통 게시판 ‘Now-on(나우 온)’을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Now-on(나우 온)’은 단순한 민원 처리 기능을 넘어, 공단과 시민이 주고받는 긍정적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 게시판의 명칭은 노원(Nowon)과 발음이 같으면서도 ‘시민을 향한 소통 창구가 언제나 켜져 있다(On)’는 공단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그동안 공단 홈페이지는 복잡한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로 인해 현장에서 받은 감동이나 직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글을 남기기 어려웠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공단은 새 게시판에 간편 본인인증 방식을 도입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Now-on 게시판은, 현장에서 시민과 긍정적 교감을 경험한 고객에게 문자로 이용 방법을 안내해 칭찬과 격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한다. 이와 함께 긍정 피드백은 정량적·정성적 데이터로 분석되어 공단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고, 향후 서비스 혁신의 객관적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하지 않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이사장의 경영 철학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번 게시판 신설은 상계·공릉구민체육센터 현장 직원들의 제안과 자발적 참여에서 비롯된 것으로, 공단의 모든 현장 구성원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이를 통해 우수 직원을 발굴·격려하는 등 평가 중심의 친절이 아니라 문화로서의 친절 실천을 조직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김주성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가치는 화려한 실적이 아닌, 시민 한 분 한 분이 느끼는 만족과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게시판 개설이 공단과 구민 간 서로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Now-on’을 통해 수집되는 시민의 목소리를 공단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