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서비스공단 수락산스포츠타운 수탁 운영 시작

 노원구서비스공단(이사장 김치환)은 수락산스포츠타운을 수탁 받아 27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타운이 들어선 상계동 125번지는 수락산 자락에 있는 자연 녹지이자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허가 건물의 난립과 폐기물 무단 적치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었다.

 이에 구는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고, 공사에 착수했으며 약 1년 8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해 27일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준공식에는 오승록 구청장, 우원식 국회의원 등 주요 내 외빈과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준공퍼포먼스,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승록 구청장이 야구, 테니스, 축구 세 종목의 시축 및 시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총 사업비 440억이 투입된 수락스포츠타운은 3만 여㎡ 규모로 야구장 1면, 축구장 1면, 국제 경기장 규격의 소프트테니스, 테니스장 3면을 조성했으며, 야간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명탑을 설치했다.

 스포츠타운은 노원구서비스공단에서 수탁 받아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시설 및 운영 관련 사항을 정비한 뒤 구민들에게 정식으로 개방하여 운영한다.

노원구서비스공단(이사장 김치환)은 “수락산스포츠타운이 노원구민의 건강한 체육활동 및 여가생활을 책임질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