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계구민체육센터 오전 수영 채현진 코치님 강습생입니다.

채현진 코치님은 속도에 집착하지 않고 천천히 '정확한' 자세로 코칭해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비록 초급반이지만 보는 눈은 있기에 중급반 이상의 클래스도 잘못된 자세로 수영을 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따라서 진도는 빠르지 않을 지라도, 채현진 코치님의 강습법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균형 잡기나, 발차기 등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니까요.

아래에 채현진 코치님에 대한 불만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적으로, 코치님이 강조한대로 모든 운동은 정확한 자세로 기초부터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선수를 양성하는 체육관이건 아니건 안전 관리와 운동 효율 증진을 위해 강사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입니다. 강습생 입장에서 이 과정은 물론 스트레스가 뒤따라 올 수 있으며, 그 과정을 극복해 나가는 것도 운동의 일부임을 운동을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다대일 수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강사진이 개개인에 맞춘 수준별 수업을 못하는 단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게 싫다면 개인 강습을 받는 게 맞습니다. 저도 여기서 몇년 운동을 배워봤지만, 정말 전문적으로 세심한 강습을 원하면 민간에서 돈을 더 주고 배우지, 강사에게 불만을 품지는 않습니다. 시스템의 한계니까요.

더군다나 몸이 아프신 분이라면 조심히 접근해야 마땅한데, 국가대표 하실 것도 아니면서 왜 '상급반'에 집착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상급반'이라는 것도 별도 선발전을 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상급반'을 신청한 해당 월 수강생의 평균 수준이 기준이 됩니다. 그 기준에 미달이라면 그 '상급반'과는 어울리지 않는 학생이겠죠. 속도가 느려서 순번이 뒤로 밀리거나, 강사로부터 현재 수준을 평가받는 일을 수치로 여기신다면 배움의 자세가 부족하실 수도 있구요. 

잘 가르치시는 코치님이 괜히 아래 불만글로 불이익을 당하실까 하여 한 글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