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지난 애기 데리고 마들 중랑천워터파크 갔다왔어요.사람도 많지만..물 상태가....너무하더라고요.튜브타고 노느곳과아닌곳은 사람이 미어터져서 계속 붙이히고...거기서 어린애기들도 있는데 애기들 튜브타는데 물총으로 놀지않나 공놀이를 하지않나...안전요원은 그져 모자에만 집중하더라고요.모자안쓰면 삑불고.물총싸움하고 공놀이하고 잠수하고 수영하고그러면 어린애들 튜브타고보는데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놀이터쪽으로 가는데 어머나 세상에...이럴수가 눈을 의심했네요...머리카락이 뭉쳐서 둥둥둥 벌도 죽어있고 나무잎이야 그렇다 쳐도..애기가 엄마 이거 뭐야 이거 뭐야 계속 물어보는데 그냥 찌지야 하고 말았는데 물관리도 안되고..물쏘는것도 너무 강해서 어른도 눈을 못뜨고 있는데 저희애기는 거기 가서 놀고싶어하는데....거기만 올라갔다하면 울어버리고....결국 제가 올라가서 애기 안고 내려오는데.....그 물살이 그냥 보통이면 상관이없는데 너무 강해요. 애기가 자고일어나니깐 눈꼽에 콧물에......그렇게 날씨가 좋아서 물놀이갔는데...애기눈꼽에 콧물까지...시설물 관리가 너무 엉망이네요.신내동 다니다가 중랑천 한번 와봤더니 애기튜브탈수있어서 좋다했더니만 이게 생각했던거라는 실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