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완료 [야외체육시설 및 배드민턴장] 여자 샤워실 및 탈의실 침입 사건과 관련하여 공단의 대처에 실망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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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예린 | 처리상태 | 처리완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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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0-22 23:55 | 접수번호 | S18-00142 | ||
첨부파일 | |||||
해당 공지문 보고 화가 나서 민원 남깁니다. 금일 수영장 전등이 고장났다고 하여 강습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혹시나 하고 홈페이지에 들어와보니 이런 공지라뇨? 사건 발생일은 13일인데 이렇게 늦게 공지가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9일 동안 작성한 공지문과 재발 방지 대책이라기에는 너무나 장황하고 허술하네요. 해당 일자에 경찰 신고가 이루어지고 조치가 제대로 취해진 것은 맞습니까? 만약 처벌이 불가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주말 수영에는 주로 여성 담당자분이 수영장 내부에서 당직을 서고 계시던데 이번 경우와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물리적으로 확실한 조치가 가능합니까? 다른 민원글 답변을 보니 센터 이용 인원이 5,500명 가량 된다고 하는데 공지문 조회수는 최대 2-300회네요. 과연 몇 명이나 이 공지글을 보고 이 사건을 알게 될까요. 월계문화체육센터도 인근 시설들 중에 가장 최근에 지어져서 깨끗하다고 다른 곳에서 옮겨온 회원님들도 많이 만났었는데 말이죠. 이런 불미스러운 상황의 대처 방식을 알고도 오셨을까요. 긴급상황이 아니어서(+주말이어서) 센터 최고 책임자와의 연락이 불발됐다라.... 해당 남성이 침입해서 한 명쯤 칼 맞아야 긴급상황입니까? 그래도 긴급상황이긴 합니까? 공지글 조회수도 보니 22일 오후~저녁 중으로 올라온 것 같은데 업로드 이후 항의의 여파가 두려워 휴강 공지 문자를 보낸 거라고 까지는 생각하진 않겠습니다. 지난 주말 자유수영을 갔더니 당직 하시는 분이 어쩐지 남녀 샤워실 입구의 중앙에 앉아 계시더군요. 그 땐 왜 그랬나 싶었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요즘 같이 불법촬영과 타인에 의한 우발적 상해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보다 확실하고 장기적인 대처 방법을 공지하고, 모든 회원들에게 사과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1.남녀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및 회원들에게 주기적으로 결과 보고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쉽게 드나들 수 있다면 가장 먼저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2. 유사 사건 발생 시 센터의 대응 체계와 이용자가 숙지할 사항은 명확하게 공지 하십시오. 3. 사건 관련 자료 및 명확한 경고문을 센터 내 게시판, 공동 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장소에 빠짐 없이 부착하여 경각심과 이용자의 안전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십시오. 특히 명확한 법적 처벌 기준이 있다면 명시하거나, 피해자 구제방법이나 고소 가능 여부를 언급하시든지 센터에서 상황 대처에 최대한 노력한다는 모습을 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안내데스크 직원 분들도 강사 분들도 항상 친절하시고 여러모로 고생하시는 부분 잘 알고 있으며, 쾌적한 센터 운영에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친 사람 한 명 때문에 예전처럼 즐겁게 센터를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슬픕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 이후로 확실한 조치를 통해 이용자의 신뢰를 쌓고 센터에도 이용자에게도 좋은 방향으로 귀결되기를 바랍니다. |
담당시설 | - | 담당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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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훈 | 등록일 | 2018-10-24 15:10 |
▷ 먼저 월계문화체육센터에서 발생된 사건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문의해주신 사항에 대해 아래와 같이 회신합니다.
- 문의해주신 홈페이지 및 사과문 게시가 지연된 사유는 해당 사건을 접하고 10/15(월)에 사과문을 작성하였고 즉시 게시하려고 하였으나 피해 여성회원분들이 사과문 내용을 수정 요구하는 과정에서 사과문 게시를 성급하게 하는 것보다 당시 여성 탈의실 내에 있었던 회원님들의 의사가 먼저 존중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당시 탈의실 내부에 있었던 회원님들과의 연락을 하는 상황에서 사과문 게시가 다른 회원님들이 느끼시기에 조금 지연되었다고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시 상황과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관련 회원님들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였기에 사과문 내용이 길어지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공지가 지연된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 현재, 주말 자유수영의 경우 토요일 오전은 남자 지도자, 오후는 순번에 따라 남자지도자와 여자 지도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일요일의 경우에는 여자지도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회원님께서 말씀해주신 여자 지도자가 안전근무를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벨과 경고등 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기관실, 헬스장 내에 항상 남자 선생님이 근무를 하고 계시고 미화 업무를 맡고 계시는 남자근무자 분들에게도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매뉴얼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 남녀 구분 없이 신속하게 상황을 처리 할 수 있도록 10/15(월), 10/23(화)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차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 하겠습니다. - 제안해주신 처벌기준이나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해서는 저희 센터가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있고, 안전사고와 관련된 모든 법률을 게시하는 것 또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안내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법률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보험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보험사와 연계하여 회원님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지난 사고의 가해자는 현재, 검찰로 송치 예정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법적 절차의 진행에 대해서는 경찰과 연락하여 처리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진행 상황이 궁금한 피해 회원님들이 안심하시고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고는 예방이 제일 중요한 만큼 모든 직원들에게 근무 중에 자리 이석 시 반드시 보고하도록 재차 교육하고 회원님들께서 건의해주시는 의견을 항상 귀담아 듣도록 하겠습니다. - 10/22(월)을 기준으로 14시경 해당 사건관련 사과문을 센터의 모든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내 게시판에 모두 게시하고, 16시경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리고 회원님의 요청을 반영하여 10/23(화) 10시경에 1,2층 여자탈의실 및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추가로 게시하였고, 향후에도 게시가 미흡한 곳은 확인 후에 추가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과문 게시와 더불어서 재발방지대책의 일환으로 10/23(화) 14시에는 직원 전체 회의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매뉴얼에 관한 재교육을 실시하였고, 그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추가하거나 삭제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정하였습니다. 10/24(수)에는 노원구청 여성가족과와 협의하여 13시 이후에 센터 내 모든 화장실과 탈의실 및 샤워실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 예정입니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안심스티커를 부착하여 회원님들이 마음 놓고 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저희 월계문화체육센터는 이번 사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회원님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책임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경각심을 갖고 항상 사고예방에 힘쓰고 더 나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센터를 이용하는 데에 불편을 드려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02)2289-6873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