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년째 아기스포츠단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아기스포츠단 운영과 프로그램에 관해 문제점이나 불만은 크게 없어 둘째도 아기스포츠단에 보낼 계획입니다만 현재 통학과 관련해서 다소 문제점이 있어 부득이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현재 상계주공13단지에 거주하고 있어 작년 11월경까지는 셔틀버스가 있어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11월 이후 상계동 교통 체증으로 인한 배차 문제, 이용객 이용 인원수 감소 등의 사유로 그 노선이 급격하게 바뀌어, 아이는 부득이 엄마가 자차를 이용해서 통학하고 있는 실정이라 늘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점은 저희가 감수할 수 있다하더라도 2018년 10월 26일 금일, 아이를 제시간에 등원시키느라 정신없는 아침에, 갑자기 주차권을 뽑고, 앞으로 주차비도 내라고 하는데 어떠한 사유로 이러한 조치를 취하시는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건과 관련해서 사전에 노원구민 체육센터 이용객들에게 고지하셨는지 또한 의문인 상황입니다. 사전에 고지를 하셨다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매일 등원하는 아이 엄마가 모를 정도면 제대로 고지를 하셨냐는 의문 또한 듭니다.

그리고 등원시키는데 5분도 채 소요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차권을 뽑고, 주차비를 받는 명확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게 생각합니다.

노원구민 체육센터는 어른들만의 시설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하에 아기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어디까지나 어른들의 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셔틀버스 노선 변경 문제부터 어른들의 관점에서 변경하고(예를 들어 어른들의 1km와 아이의 1km는 엄청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 그러한 변경으로 부득이 자차로 통학시키는데 이러한 점은 감안도 하지 않고 주차권 발부 및 주차비 납부 요구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학기 초 통학을 위해 스티커 발부를 하고서는 11월에 변경하는 사유는?). 불편하면 이용하지 말라는 의도인지 성실한 답변과 대책을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복지는 큰 것보다는 작은 것에서 시작하고, 작은 것이 하나하나 모이다보면 큰 불만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살기 좋은 노원을 만들고, 주민 복지를 위해 노력하시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문제를 사소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좀 더 꼼꼼히, 이용객 및 구민의 입장을 고려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