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월수금 오전10시에 수영강습을 받는 회원입니다.

수영은 어떤 강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실력향상에도 많이 차이가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좋은 분들이 많지만 영법마다 선생님들의 지도방식도 조금씩 달라서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났을 때, 이 선생님에게 제대로 배워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3월에 교체된 선생님이 딱 그런 경우인데요. 회원들에게 개개인별 교정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주시고, 수업시간도 알차고 확실하게 운동시켜주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 평영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아무리해도 안되던 영법이었는데 이 선생님께 배우면서 포기가 도전으로 바뀌고, 매일매일 수영장에 가고 싶을 만큼 수영에 자신감과 의욕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대로 만났다고 생각했던 선생님이 공단과의 계약기간 만료로 4월까지만 지도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만약 강의평가서가 있었다면 이 선생님은 분명히 좋은 평가를 받았을꺼라는 확신이 섭니다.

이사장님! 

재계약의 인사기준에 회원들의 만족도는 고려대상이 아닌걸까요??

아직 여지가 있다면 다시 한번 검토해 주셔서 회원들이 이런 좋은 선생님에게 계속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강사교체가 3월, 9월에만 이루어지도록 건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