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님에게 바랍니다.

노원지역 테니스장의 정기대관 운영을 촉구합니다.

귀 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노원구청장으로 당선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금주 토요일(6.18)부터 노원구테니스협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진행이 됩니다. 1,000여명의 노원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이 모여 웃음 꽃 피우며 기량을 겨누고,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마을 잔치가 열리는 것이지요. 더불어 테니스와 관련된 정보를 주고 받고, 테니스 행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을 토로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노원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이해와 요구가 반영된 정책과 행정을 집행하는지에 대한 열띤 논쟁과 평가가 곁들여지기도 하고요. 원래 마을잔치란 그렇게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연결하여 보다 풍성한 발전을 모색하는 열린 공간이니까요.

그런데, 노원구청의 노원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에 대한 행정에 관해 많은 동호인들이 심히 우려와 분노를 느끼고 있음을 구청장님도 알고 계시는지요?

지난 4월 19일 테니스코트 대관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분명히 5.19일 대관부터는 노원지역 테니스클럽의 정기대관을 허용하여 집행한다고 하였습니다. 근데 5.19일이되니까 이번에는 선거관계로 구청장과 시설관리공단의 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선거후인 6월부터는 정기대관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번달도 문의결과 아직 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종전처럼 대관을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거짓말로 동호인들을 우롱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회피성 편의 행정으로 동호인들을 무시하는 것인가요?

약속대로 6월 대관부터는 클럽별 정기대관을 허용해줄 것을 강력 요구합니다.

노원지역 동호인보다는 외부인들이, 다수가 참여한 동호인 클럽보다는 소수의 정보 신세대들이 독점하고 있는 현상황을 노원의 동호인들이 즐겁게 노닐고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6.19일(일)이 노원구 단체전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35개 클럽의 3~400명의 클럽 핵심 선수들이 참여하는 관계로 6.19일 대관할 수 있는 인력풀이 열악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대관일을 하루, 이틀 정도 연기하여 대관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노원구테니스협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동호인들의 이해와 요구가 반영된 행정을 집행하여 존경과 찬사를 받는 구청과 시설관리공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