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월계동에 사는 주민입니다. 불암산유소년야구장을 아이들 때문에 이용도 했고 그래서 야구장 상황을 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암산 유소년야구장의 현실을 알고 솔직히 어이가 없고 깜짝 놀랬습니다. 아직도 70~80년대식으로 누구의 지시와 청탁인지 몰라도 어른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어디 말도 안되는 소릴합니까? 공익적인 업무를 맡고 계신 분들은 룰에 의해 움직여야지 용도를 임의로 변경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소년팀이 없어서 효율적인 운영이 안되면 유소년팀 이용증대 방안에 몰두하셔야 합니다. 누구 권한으로 맘대로 사용권한을 바꿉니까? 구청장이라도 서울시장이라도 그건 안됩니다.

서울시 산하 유소년야구장은 그전에는 몰라도 요즘은 만13세 이하 철지하게 지켜집니다. 구리시도 그게 문제가 돼 시에 반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청와대건 감사원이던 서울시던 저의 주장이 잘못됐는지 물어 볼꺼구요. 여러 학부모들과 같이 법에 판결도 물어 볼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유소년야구장 누가 만들었습니까?. 유소년야구장을 유소년을 위해 만들었겠지 성인을 위해서 만들었겠습니까? 현구청장이 자기 맘대로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면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결정입니다. 거기다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경기장 사용권한을 누구한테 일임하다시피해서 큰 문제라는 얘기까지 있습니다. 나중에 그 문제도 함께 꼭 집고 넘어 갈 계획입니다. 유소년야구장을 어른들의 사용으로 인해 경기장도 베이스나 투수판 위치도 막 바꾸고 해서 망가지고 있습니다.

야구를 모르는 분들도 오해합니다. 노원구민에게 설문조사해 보세요. 저도 노원구에서 오래 살았지만 유소년야구장 가기전에 유소년야구장에서 성인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얘길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제 주변분들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가 다수 의견입니다.


이제 제 자리를 찾기 위해 저는 어떠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운동장에 어른들이 설치는 꼴은 절대 안됩니다..... 저 의견이 잘못됐다는 구민들 계시면 리플달아주세요.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