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6)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되었다. 

핵심은 위드 코로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과 백신 접종 장려를 위한 정책 시행에 초점을 둔 듯 보인다.

해서 오후 6시 이전에는 접신접종 완료자2인을 포함한 6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한 6인까지의 사적 모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고 한다.

물론 카페 식당을 포함한 노래연습장, 영화관, 학원과 실내체육시설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정부와 지자체장들은 말한다.

코로나 확산의 가장 큰 주범은 밀폐 밀집된 공간에서의 모임과 마스크 미착용 때문이라고.

충분히 동의하고 인정한다. 지극히 상식적인 이해를 통해 지금껏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에 적극 지지하며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이번 노원구청의 야외체육시설 폐쇄 연장 조치는 도무지 아무리 상식적으로 이해를 하려고 해도 납득이 전해 되지 않는다.

하물며 밀폐 밀집된 실내 공간에서 6인까지의 사적 모임을 허용하며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용하여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한 전향된 조치를 취하고 검토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도 전혀 부합되지 않는 조처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동안 제기되었던 민원(야외체육시설 개방)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무사안일적이고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얻어 자발적인 참여와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지극히 상식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국민은 상식을 벗어난 정책에 반기를 들고 심판을 할 수 밖에 없다. 지금 노원구청의 조치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도 상식에 벗어난, 반한 정책이 아닐까 싶다.

아래 장한구님의 의견에 적극적인 동의를 표하며 노원구청에 간곡히 호소하고 싶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야외체육시설 개방에 관한 상식적인 조치를 취해 줬으면 한다.

최소한 백신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한 6인까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굳이 주위 지자체의 조치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이것이 지극히 상식적인 조치라 믿는다. 그리고, 자발적인 백신접종율(9.6일 0시 기준 서울 1차 접종 58.1%, 2차 완료 34.5%)을 높여 위드 코로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이리라 믿는다.

생활체육으로 삶의 에너지를 얻으며 살아가는 이들은 운동이 곧 생산성이며 희망의 원천이다.

부디 노원구청에서 운동으로 에너지를 얻어 삶의 미소와 기쁨을 만들어 가는 많은 동호인들의 한자락 희망을 잘라 내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