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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버스 기사님 감사합니다
작성일 2021년 3월 21일 7시 47분 24초 작성자 이준복
첨부파일
  1. B7058F7A-3EB4-41EC-A0D6-D83522FFAD0B.jpeg [ Size : 147.98KB , Down : 317 ] 미리보기 다운로드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 상태로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오늘은 왠지 항상타던 202번을 보내고 1155번을 탔어요. 타자마자 고개를 숙여주시며 인사해주셨어요. 저도 기분좋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으러 가는데 제가 앉을때까지 출발도 안하시고 기다려 주셨어요. 버스는 제가 앉고나서야 출발했고 다음 정류장을 향해 가고있었습니다. 아마 다음역이 담터고개였던 거 같은데 아무도 없어보였어요. 하지만 기사님은 혹시라도 사람이 있을까 봐 서행하시며 정류장에 다가갔고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시고서야 출발하셨습니다. 다음정류장도 다다음 정류장도 그렇게 가시다가 중간에 할머님께서 혼자 탑승하셨어요. 지팡이를 짚고계셨고 걸음걸이도 굉장히 불편해 보이시고 느렸습니다. 기사님은 인사와 함께 할머니가 천천히 자리를 찾을 수 있고 앉으실 때 까지 기다려주셨어요. 삼육대 후문에서 태릉입구역을 갈 때까지 15분 남짓이었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누군가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당연하게 감사했습니다. 3월21일 7시10분쯤에 삼육대후문을 지나가신 1745저상버스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